[네이버카페]부동산 스터디에서 은인을 만나다.
과거 저는 전세로 거주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면 바보라고 만류하던 시기에 첫 내 집 마련을 했습니다.
당시 경제부총리가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라고 권장하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스터디에서 활동하시던 '우석'님의 글은 다소 장난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그 이면에는 시장을 꿰뚫는 뼈 있는 통찰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 그리고 '오스틀로이드', '삼호어묵' 님 등 여러 논객의 글을 읽으며 무주택자와 유주택자를 편 가르는 일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그리고 왜 실거주 1주택이 필수적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감히 그분들처럼 대단한 통찰을 나누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그분들의 글을 통해 눈을 뜨고 제 수준에 맞는 주택을 마련해 자산을 지킬 수 있었듯, 누군가에게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지나고 보니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은 개인의 재산 증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각자도생하며, 내 가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적이고 속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심리적 후련함이 우리의 실질적인 자산을 지켜주지는 않습니다. 당장 5월 9일 이전에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현상이 일견 정책의 승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시기를 경험했습니다. 공급이 동반되지 않는 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은 결국 늘 같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예상대로 현재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지역들에서도 급매물들이 하나둘씩 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막상 시장에 좋은 급매물이 나와도 대중들의 관심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대중은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시장이 조용할 때는 철저히 외면하다가, 시간이 지나 가격이 오르고 너도나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되어서야 웃돈을 주고 추격 매수를 하곤 합니다. 진정한 투자는 남들이 관심을 두지 않을 때 그 물건의 본질적인 가치를 알아보는 데 있습니다. 현재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5월 9일 이전에 시장에 나오는 매물들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 보시길 권합니다. 이 바겐세일 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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