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셔틀버스 중단하라?
버스 끊으면 이사 올 줄 알았어? '혁신'도시가 아니라 '퇴사'도시 되겠네.
오늘 아침 뉴스 봤나. 정부가 공공기관 통근버스 없앤단다. 수도권에서 지방 혁신도시로 가는 그 버스들 말이다.
이유? 아주 심플하다. "버스 대주니까 니들이 이사를 안 오잖아."
이재명 대통령 한마디에 국토부가 바로 칼을 뽑았다. 3개월 내로 싹 다 없애란다. 논리가 참, 기가 막히게 투명하다. "불편하게 만들면 살러 오겠지."
전형적인 '책상머리 행정'이다. 인간의 욕망과 자본주의의 생리를 1도 모르는.
1. 버스는 '복지'가 아니라 '생명줄'이었다
직장인에게 통근버스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다. 그 지옥 같은 출퇴근길, 혹은 주말 부부의 고단함을 버티게 해주는 유일한 마취제였다. 잠깐이라도 눈 붙일 수 있는 그 한 시간의 여유. 그걸 복지랍시고 뺏어가면, 직원들이 "아이고 죄송합니다, 당장 이사 갈게요" 할까?
천만에. 인간은 이익을 쫓아 움직인다. 그들이 매주 금요일 밤, 피곤한 몸 이끌고 서울로 올라오는 이유가 뭘까. 서울 공기가 달콤해서? 아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본 결과다.
맞벌이 배우자 직장은 서울에 있다. 애들 보낼 학원은 대치동, 목동에 있다. 아픈 부모님 모실 대학병원은 빅5가 수도권에 있다. 이 모든 '인프라'를 포기하고 내려가기엔, 혁신도시가 주는 메리트가 '0'이다. 아니, 마이너스다.

2. 인프라도 없는데 가두리 양식?
혁신도시, 가봤나 모르겠다. 계획인구 2~3만 명짜리 소도시. 저녁 8시만 되면 암흑천지다.
그런데 물가는? 오피스텔 월세며 밥값이며 서울 뺨친다. 혼자 내려가서 살면 이중 살림에 생활비만 월 100만 원 더 깨진다. 인프라는 쥐뿔도 없는데, 출퇴근 수단마저 끊어버린다? 이건 "여기 갇혀서 돈 쓰고 죽어라" 하는 소리랑 같다. 경기도에서 매일 진천으로 출퇴근하는 A씨 말이 뼈를 때린다. “생활비 비싸서 못 간다" 이게 팩트다.
3. 결과는 이사가 아니라 '사표'다
버스가 멈추면 그 자리에 이삿짐 트럭이 들어설까? 아니. KTX와 자가용이 들어선다. 환경 생각하라며 대중교통 권장할 땐 언제고, 이제는 각자 차 끌고 길바닥에 기름 뿌리라고 등 떠미는 꼴이다.
더 무서운 건 뭔지 아나? '인재 유출'이다. 똑똑한 젊은 친구들이 공공기관 지원할까? "아, 거기 가면 주말 부부도 못 하고 유배당하는구나." 경쟁력 있는 인재들은 다 떠난다. 사표 쓰고 이직한다. 결국 갈 곳 없는 사람들만 남아서 고인물 파티하는 거다. 그게 무슨 '혁신'도시인가. '퇴사'도시지.
마치며: 뺄셈 말고 덧셈을 해라
제발 '뺄셈 정치' 좀 그만하자. "버스 끊을 테니 내려와"는 협박이다.
진짜 정착시키고 싶으면 '덧셈'을 해야지. "여기가 강남보다 애 키우기 좋고, 병원 가기 편하고, 살기 좋아서 안 오고는 못 배길걸?" 이렇게 꼬셔도 올까 말까 한 판국에. 매력은 하나도 없는데 강제만 남은 도시. 버스 끊는다고 사람 마음까지 끊어낼 순 없다. 지금 정부가 보내야 할 건 '운행 중단 공문'이 아니다. 왜 그들이 기를 쓰고 서울로 도망치는지, 그 '처절한 이유'를 담은 반성문이다.
강제로 앉혀놓은 도시에 미래는 없다. 각자도생해라. 버스는 끊겼고, 이제 남은 건 당신의 선택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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